[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의 법인폰 영업이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 동안 금지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구형폰 지원금을 인상,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엣지, LG유플러스는 Cat.6 지원금을 조정했다.
31일 SK텔레콤은 갤럭시S6엣지 시리즈 지원금을 최대 52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최고 요금제를 이용하면 갤럭시S6엣지 시리즈 실 구매가는 30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낮아진다.
최고 요금제인 T시그니처마스터(월 11만원)에서 48만원이었던 지원금은 52만원으로 ▲밴드데이터 퍼펙트(월6만5890원) 요금제 지원금은 43만2000원에서 47만2000원으로 ▲밴드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는 28만70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전용폰 '쏠' 지원금도 상향했다. 당초 지원금은 요금제 구간 별로 상이했으나 이번엔 전 요금제에서 30만원을 지원한다.
당분간 법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LG유플러스는 LG전자 G3 Cat.6 지원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출고가 55만원인 G3 Cat.6 지원금은 월정액이 낮은 데이터 일반 요금제(월 3만2890원)만 이용해도 43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데이터스페셜A(월 6만5890원) 요금제에서는 50만9000원, 데이터스페셜D(월 11만원) 요금제에서 53만1000원까지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89만9800원인 G플렉스2 지원금은 전 요금제에서 8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어떤 요금제를 이용해도 1만1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