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최순실 씨를 향해 “곧 죽어도 명품 신발을 신는다”고 비난했다.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이형석 기자> |
최순실 벗겨진 '프라다' 신발…정청래 "곧 죽어도 명품 신발을 신는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최순실 씨를 향해 “곧 죽어도 명품 신발을 신는다”고 비난했다.
이날 오후 3시 검찰에 출두한 최순실 씨는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 하면서 구두가 벗겨졌다. 이후 카메라에 잡힌 최 씨의 구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최순실 씨 신발이 ‘프라다’ 제품인 것을 두고 정청래 전 의원이 “최순실의 잃어버린 신발. 곧 죽어도 명품신발을 신는다”며 비꼰 것.
이후 정청래 전 의원은 최순실 씨가 흘린 프라다 신발 한 짝 사진과 함께 “홍준표지사님 출두선배로서 한말씀 하시죠! 검찰청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명품구두 신고 가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이날 서울지검 형사8부 조사실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