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방산시장 공략 계속…수출 시장 확대 '집중'
[뉴스핌=방글 기자] LIG넥스원이 내달 2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전시회 ‘INDO DEFENCE 2016’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INDO DEFENCE’에 참가해온 LIG넥스원은 올해에만 UAE, 인도 등 중동과 아시아 지역 방산전시회에 4회 참가, 방산 수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IG넥스원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軍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육·해·공 ZONE으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공군 대공망 사업(GPS유도폭탄KGGB, 지대공유도무기인 신궁·천궁, 레이다 분야), 해군 무장 사업(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유도로켓, 어뢰), 지상 무기체계(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차세대무전기 SDR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6년 VHF무전기를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 현지 관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LIG넥스원은 현지 수출로 쌓은 신뢰와 양국간 군사부문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사업 확대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국내 방위산업계의 수출 전략 지역”이라며“LIG넥스원도 동남아에 훌륭한 무기체계들을 수출해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INDO DEFENCE’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세계 55개국 약 600여 개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