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 '실로폰' 오승은, 'UFO' 크나큰 김유진, '저축맨' 이원희, '역무원' 박수홍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복면가왕'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 '팝콘소녀'와 대적할 새로운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 실로폰' 오승은, '저축맨' 이원희, 'UFO' 김유진, '역무원' 박수홍이 반전 정체를 드러내 깜짝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북치는 소녀'와 '실로폰'이 걸(Girl) '아스피린'을 불렀다. 이들은 경쾌로운 음악에 맞춰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북치는 소녀는 시원한 락 보컬로 13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실로폰'의 정체는 데뷔 17년차 배우 오승은이었다.
'UFO'와 '오르골'의 신승훈 '아이 빌리브(I Believe)' 무대가 이어졌다. UFO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 짙은 음색을 자랑했고 오르골은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간지럽게 했다. '오르골'은 대결에서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고, 'UFO'의 정체는 2016년 데뷔한 그룹 크나큰 리드보컬 김유진이었다.
3조 1라운드 무대는 '저축맨'과 '황금거북이'가 꾸몄다. 이들은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렀다. 저축맨은 청량한 목소리로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 전달력을 보였다. 황금거북이는 연륜이 묻어나는 창법과 쇳소리까지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금거북이는 압도적인 투표차로 저축맨을 이겼다. 저축맨의 정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였다.
마지막조 1라운드 '역무원'과 '춘천역'은 유재하 '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을 열창했다. '춘천역'은 짙은 감성으로 고수의 면모를 보였고 역무원은 담백한 목소리로 판정단 마음을 홀렸다. 마지막 2라운드 진출자는 '춘천역'이었다. '역무원'의 정체는 방송인 박수홍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역무원' 박수홍은 솔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무대를 통해 관객과 하나되는 감동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네티즌들은 2라운드에 진출한 '북치는 소녀'의 정체로 소찬휘, '오르골'의 정체로 백아연을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