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JTBC가 입수한 최순실 씨 소유 태블릿PC의 문서 작성자가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JTBC는 태블릿PC에 담긴 문서의 최종 작성자 ID는 ‘narelo’로 정 비서관이 사용하는 ID라고 보도했다.
정 비서관은 ‘문고리 3인방’으로 꼽히던 인물 중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정 비서관이 최순실 씨와의 연결고리가 됐을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이 태블릿PC의 명의는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운영하던 마레이컴퍼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행정관은 2012년부터 1년간 이 회사를 운영했고 이어 2013년 인수위에 합류한 뒤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한편, 이날 JTBC는 최 씨가 사전에 받은 자료 중 독도, 일본군 위안부에 관련된 사항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독도 관련 발언이 있을 경우 먼저 언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