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이 가을 참조기 잡이 10일간의 여정을 동행한다. <사진=E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 '극한직업'이 가을 바다의 보물 제주 참조기잡이를 동행한다.
26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극한직업'에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제주도 근해에는 참조기 잡이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극한직업'의 주인공 참조기는 봄 산란기를 거치고 여름에 체력을 회복한 덕에 가을에 씨알이 굵고 가장 맛이 좋다. 4월부터 8월까지 금어기가 끝난 직후, 참조기잡이 배들은 만선의 꿈을 안고 장기간 조업을 나선다.
'극한직업' 제작진은 새벽부터 1만2000m나 되는 거대한 그물을 치는 혹독한 노동의 현장을 뒤따른다. 열흘간의 조업을 함께 한 제작진은 13시간을 달려 목적지로 향한 직후부터 이어지는 작업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참조기는 하루 18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야 그물 안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고기다. 참조기는 선도유지를 위해 양망 작업을 하는 동시에 그물에서 떼어내야 하는데, 신속하지만 섬세함이 필요한 고난도 작업이다. 참조기가 조금이라도 상하면 상품가치가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거친 바다에서 황금빛 참조기를 건져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극한직업'은 26일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