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 분위기
[뉴스핌= 이홍규 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이 상승 출발 한 뒤 약보합권으로 후퇴한 반면 중국과 홍콩,대만은 소폭 오름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주요국 증시가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국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 증시는 기업 실적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취하는 분위기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6.52엔, 0.04% 하락한 1만7178.0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2.24엔, 0.16% 내린 1363.05엔을 지나는 중이다.
원유, 광업 등 에너지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의약과 식품 등 내수 관련주가 지수를 받치고 있다. 개별로는 아스텔라스제약과 오노약품이 각각 2.4%, 0.8% 오름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3% 상승한 103.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상을 웃돈 9월 무역 흑자 규모가 달러/엔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9월 무역수지가 4983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퀵(QUICK)과 로이터가 집계한 사전 예상치 3729억엔, 3418억엔 흑자를 각각 웃도는 것이다.
중국 증시는 오름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40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0.66%오른 3111.3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47% 상승한 1만799.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99% 상승한 3360.7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33% 오른 2만3452.4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0.18% 상승한 971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상승한 9318.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