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간국내펀드] 호실적·저평가·고배당 '은행주'펀드 초강세

기사입력 : 2016년10월22일 12:47

최종수정 : 2016년10월22일 13:46

美 금리인상 가시화로 향후 실적 기대감도 은행주에 호재

[뉴스핌=김지완 기자] 은행주가 코스피 주도주로 부각됐다. 3분기 실적호재, 저평가 메리트 부각, 고배당 매력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아울러 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은행주에 매수가 몰리는 이유다.

이번주 BNK금융지주가 9.15% 상승한 것을 필두로 우리은행 9.13%, KB금융 8.3%, 기업은행 5.66%, 하나금융지주 5.61% 등 은행주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은행주 상승에 연동되는 'TIGER 은행'펀드가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며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증시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 매력과 중장기적 이익모멘텀 개선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852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12억원, 51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65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8억원, 1480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는 1.25%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12% 하락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 기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은행업이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10월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7%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장이 연출돼 주식형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코스피 기준 대형주 강세로 인해 KOSPI200인덱스펀드가 1.76%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23%, 1.00% 상승마감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08% 하락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6개 중 154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79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KOSPI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 레버리지펀드나 은행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TIGER 은행'이 6.92%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교보악사운용의 '교보악사파워인덱스 1(주식-파생)ClassB'펀드가 0.15% 수익류을 기록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