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doing good에 초점 맞출 것"…지속가능 성장 초점
[뉴스핌=방글 기자] 벤츠에 수입차 왕좌를 빼앗긴 BMW가 눈 앞의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방글 기자> |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동반성장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의 판매량 보다는 지속가능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BMW는 지난 20년간 수입차 시장 선두를 달려왔다"며 "이미 우리 시장이 조성돼 있는 만큼 당장의 판매량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견적실명제와 영업직원 지원 강화, 가격 정찰제 등 판매 환경을 바꿔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고객에게도 직원에게도 좋은 환경이 되는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투명한 판매 환경 정착이 우선되면 지속가능한 경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MW가 doing better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부터는 doing good에 초점을 맞추고 움직일 것"이라며 "미래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