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적용해 100kg 감량한 5시리즈, 무인주차 기능까지
[뉴스핌=방글ㆍ이성웅 기자] 김효준 BMW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봄 국내시장 출시를 앞둔 5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효준 BMW 대표이사 사장 <사진=방글 기자> |
김효준 사장은 20일 5시리즈 판매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 "10가지 새로운 기술이 포함된 만큼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기대치나 목표치가 정해졌지만,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면서도 "모델이 예쁘게 나온 데다 여러가지 신기술이 포함된 만큼 잘 팔릴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크기는 키우고 첨단 소재 적용으로 무게는 최대 100kg까지 줄였다.
또한 이중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최신 'i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돼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 등도 제공된다.
내년 2월 출시될 신형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봄에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김 사장은 디젤모델 인증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데 대한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진행돼야 할 부분"이라며 "정부에서 법규가 나오는 대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출시된 5시리즈. <사진=bmw> |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