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화테크윈이 올해들어 84%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가운데 한화테크윈은 지난 12일 기준, 작년말 대비 84.8%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뒤이어 현대중공업과 삼성카드가 각각 73.7%, 64.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57% 가량 내렸고 한진,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이 된 10대 기업집단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한진 등이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집단의 전체 시가총액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릅주 강세 및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주가 회복으로 5.4%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55.2%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집단별로 현대중공업, 삼성, SK 등 6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증가했으나 LG, 한진 등 4개 기업집단의 경우 내림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