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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반등 노리며 ECB 회의 '주목'

기사입력 : 2016년10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10월16일 10:13

ECB 통화정책회의, 중국 3분기 GDP 발표 대기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10월 17일~2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2050선 부근으로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 주 국내증시는 전 주말대비 1.51% 하락한 2022.66 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태와 10월 옵션만기 수급 이슈 등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삼성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2015선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중국의 3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기다리며 다시 반등 기회를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를 비롯한 3분기 국내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주 발표될 기업들의 성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출처:AP/뉴시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 유가 급락, 미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리스크가 부각됐던 8월과 9월에도 증시조정은 1990선에서 제한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따라서 이번주에도 추가조정보다는 반등 이후 기회포착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수급 상황이 이번 주 시장 분위기 반전을 좌우하는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금주에는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환율 변동에 주목한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운드와 유로화 모두 동반 약세 압력이 강화되면서 달러강세 압력을 높인다는 점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이라며 "파운드화 급락으로 유로화의 강세가 나타내고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한 ECB의 정책적 대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압력이 높아졌던 원화는 이번주중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및 9월 실물지표, 미국의 대선후보 3차 TV토론회 등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중반 19일(수)에는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9월 소매판매 및 광공업생산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날(20일)에는 미국 3차 대선후보 TV토론과 유럽중앙은행의 10월 통화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다.

앞선 김 연구원도 "중국 매크로 지표 개선과 추가정책 부양, ECB 통화정책 변화 등이 외국인 시각 선회를 위한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과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수출 자본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들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 발표된 성적으로는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번주 발표 대기중인 기업들의 경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Q 기업들의 예상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이중 삼성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다만 이번주 실적발표가 예정된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산업 등은 양호하게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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