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야후 단기 매각 계획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8:08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8:09

과방위, 라인야후 사태 정부 대응 미흡 지적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총무성 입장 따라 상응 조치 검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라인야후 지분의 단기적 매각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50대 50 지분 구조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매각은 없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부분은 기업의 중장기 전략과 관련된 사안이라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라인야후 사태의 본질에 대해 "지난해 12월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왔다"며, "일본 정부의 행정 지도 주된 골자는 자본 관계가 아닌 재발 방지와 사용자 보호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어제 (라인야후가) 제출한 보고서는 보안 침해 재발 방지 계획"이라며, "총무성의 추가 지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처]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정부의 대응 미흡 지적에 대해 "4월 26일 주일 대사관을 통해 총무성 입장을 듣고, 29일 네이버의 입장을 청취했다"며, "5월 8일과 9일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의 IR 행사 이후 일본 정부에 직접적인 유감을 표명했다"고 소명했다.

이어 "7월 1일 대책에 지분 매각이 빠져 있더라도 일본 정부가 부당한 조치를 하지 말 것을 대통령실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브리핑했다"며, "외교부 장관, 차관, 제가 직접 각급의 사람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유감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대응에 대해 "지분 매각 내용이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한 총무성의 입장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그 입장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하거나, 일본 정부가 이를 수용하는 여부에 따라 대응 조치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 2건을 상정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