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흰지팡이의 날' 앞두고 도심거리서 안내견 보행훈련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 직원들이 안내견을 데리고 도심 거리에 나타났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오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앞두고 14일 분당 수내역 인근에서 안내견 보행훈련을 실시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에버랜드가 삼성화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소속이다.
이날 전문 훈련사들이 안내견과 함께 인도 따라걷기, 횡단보도 건너기, 장애물 피하기, 계단 등에서 멈췄다 가기, 지하철 등 대중교통 탑승하기 등의 훈련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1980년 시작햐 올해 37회째를 맞았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총 18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현재 국내에 활동중인 안내견은 총 59마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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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들이 분당 수내역 인근에서 안내견 보행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