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신흥시장 매수해야 하는 8가지 이유" - HSBC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7:33

신흥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순익 2011년 이후 최고
러시아·인도네시아 등 '비중 확대' vs 한국 '비중 축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을 내면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HSB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며 '신흥국 자산을 사야 하는 8가지 이유'를 밝혔다고 13일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각 신흥국의 MSCI 인덱스 수익률. 주황색이 연초대비 수익률이다. <자료=MSCI, 배런스>

HSBC는 우선 신흥국 자산의 스트레스 정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통화 및 달러로 발행되는 신흥국 채권이 연초대비 높은 수익률을 낸 데 따른 현상이다. 러시아도 금융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흥국 경제성장에 엔진 역할을 하는 세계 무역은 지난 2년간 감소세를 보였다가 다시 안정화되고 있다. 이는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HSBC는 설명했다.

신흥국 경제성장도 소폭이나마 안정화되면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정부의 재정정책과 통화부양책 등에 힘입어 성장 둔화가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재고 사이클도 안정화되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순익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브라질·인도네시아·인도·터키·남아공의 '취약 5개국'은 외환시장이 취약해 미국 금리인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대표적인 국가였으나, 인도와 터키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 축소됐다. 폴란드는 독일과 유로존의 수요 증가로 경상수지가 개선됐다.    

이 밖에도 주요 신흥국들은 물가상승률과 근원 물가상승률이 작년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고, 세계 무역이 위축되면서 수입 물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흥국에 대한 자금흐름이나 해외직접투자(FDI)도 올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HSBC는 덧붙였다. 

HSBC는 브릭스(BRICS)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러시아에만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필리핀·페루·인도네시아·헝가리가 '비중 확대'로 분류됐다.

반면 칠레·콜롬비아·이집트·한국·말레이시아·폴란드에는 '비중 축소' 입장이었으며, 브라질·중국·체코·그리스·인도·멕시코·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는 '중립'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