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프랑스계 다국적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BNL이탈리아의 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BNL이탈리아는 BNP파리바가 출자한 회사다.
BNP파리바 회사 로고 |
두 명의 소식통은 BNP파리바가 BNL이탈리아 그룹에서 5%를 감원하고 이탈리아 지점의 10%를 영업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BNP파리바는 내년 초에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향후 3년간 실시할 신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계획에는 오는 2020년까지 700명을 감원하고 100개 지점을 폐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밖에도 BNP파리바는 향후 4년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30% 축소하면서 추가 비용 절감을 실시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