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맥그라스 WB 부총재 한국 온다…7명 채용

기사입력 : 2016년10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01:24

11월 개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참석

[워싱턴 D.C.=뉴스핌 정경환 기자] 세계은행(WB)이 부총재를 직접 보내 한국 인재 채용에 나선다.

8일(현지 시각) WB에 따르면, 션 토마스 맥그라스(Sean Thomas McGrath) WB 인사담당 부총재가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 참석한다.

최희남 WB 상임이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WB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WBG(세계은행그룹)에서 인사담당 부총재를 포함, 한국인만을 채용하는 미션단을 파견한다"며 "한국인 채용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BG는 이를 통해 한국인 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워싱턴 D.C.의 WB 본부. <사진=정경환 기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국제금융기구 채용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1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WB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그리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등 총 10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석한다.

올해 설명회에서는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가 각 기구의 채용정보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해당기구 진출 희망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과 인터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WB와 EBRD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직접 직원(예: Analyst 등)으로 선발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 국제금융기구 진출 희망자는 물론 국가적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WBG 지분율은 1.63%인데 비해, 한국인 직원(정규직, 계약직) 94명으로 전체 대비 0.6%에 그치고 있다.

최 상임이사는 "적어도 지분율만큼은 우리나라 직원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다만, WB에선 (신입보다는)석·박사 출신으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경력자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