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키움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신규선박 투입에 따라 전용선대가 확대 되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정상화 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3분기 말 신규 선박 2척을 투입한데 이어, 4분기에도 2척을 추가하면서 총 27척의 전용선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법정관리 중인 삼선로직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지분율을 73.8%까지 높였다"며 "삼선로직스는 11척의 전용선 계약을 수행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선로직스가 한국전력발전 자회사의 전용선 계약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대한해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선로직스가 법정관리 마무리 후 연결자회사로 편입되면 대한해운 이익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