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전국에서 상수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인구가 157만명으로 집계됐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경기도가 가장 많다. 또 도시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차이가 커 수돗물을 전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전남 해남·진도·완도)에 따르면 전국 미급수 인구는 총 157만명이다.
이 중 경기도가 약 27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상북도 23만8000명, 충청남도 23만3000명순이다.
도시와 농어촌 지역 격차도 컸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69.1%다. 도시지역 보급률은 96.1%로 30%포인트 차이났다.
미급수 지역의 수자원 공급 방법은 우물, 지하수, 계곡수, 마을상수도 등을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윤영일 의원은 “물은 생활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편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큰 문제다”며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직접보급, 지하수자원 확보시설 설치를 위해 국토부와 수공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