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하는 '미운 우리 새끼'에 박수홍, 김건모가 출연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
[뉴스핌=이현경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의 노후 계획을 들은 어머니가 한숨을 쉬었다.
30일 방송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이 노후 계획을 밝힌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은 친구들과 모여 추석연휴를 함께 보낸다. 같은 처지의 노총각인 친구 윤정수, 배기성 등을 집으로 초대한 박수홍은 해마다 반복되는 결혼, 출산 잔소리 등 '노총각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박수홍은 "나는 그냥 이대로 늙어 다같이 실버타운에 갔으면 좋겠다"며 노후계획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박수홍의 얘기에 크게 당황한 윤정수는 "아니다. 나는 내 아내와 자식 앞에서 늙겠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본 박수홍의 엄마는 "수홍이가 아주 장가를 안 갈 생각인가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엄마 입장에서는 저런 말을 들으면 너무 슬프다"고 말해 엄마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김건모는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50년 만에 미팅에 나간다. 동료 지상렬, 김종민과 함께 생애 첫 미팅을 앞두고 미용실을 찾은 김건모는 "흰머리를 뽑아달라" "20대 중반처럼 만들어 달라" 등 섬세하게 요구하며 미팅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이날 김건모는 지인으로부터 미팅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부터 마음에 드는 여성을 대하는 매너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며 평소와 전혀 다른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모의 미팅 후기와 박수홍의 노년 계획 준비는 30일 밤 11시20분 방송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