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출한 경남 사천 항공정비(MRO) 사업계획서의 보완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 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이 같은 내용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위원회는 KAI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단계별 정비기술 확보, 정비인력수급 및 교육 등 사업수행관련 사항과 정비수요 확보관련 사항, 재원조달 방안 등 투자계획 등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KAI 측에 3개월 이내에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향후 보완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동 평가위원회를 통해 재평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 업체에서 제출될 사업계획서에 대해서도 KAI와 동일한 절차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복수인 경우에도 평가결과 적정한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