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창조혁신센터' 20개월, 중소제조업 지원허브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16년09월29일 12:30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12: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재ㆍ에너지ㆍ환경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는 설립 1년 8개월을 맞은 '포항창조혁신센터'가 중소제조업 지원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창조혁신센터<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이 가시화 되면서, 종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고유 벤처지원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2015년 1월 국내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철강 기반의 제조업, 우수한R&D인프라를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재ㆍ에너지ㆍ환경'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이후 76개의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고용 135명, 매출 91억원의 성과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총 484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대해 보육‧멘토링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의 대표 사업 중에 하나인 AP-TP (Advance Pohang-Technology Partnership)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산업을 발굴하고 실용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라온닉스'가 세계 최초로 순간온수기를 개발해 '2015년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네이처글루텍'이 홍합단백질 기반의 생체접착제를 개발해 '도전! K-스타트업 2016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라온닉스'의 경우 신소재 투명전도성순간발열체(TCM)에 전기를 공급하면 순식간에 온도를 500℃까지 올리는 원리를 이용해 전력절감과 세균번식 억제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순간온수기 아이디어를 개발했지만 시제품 제작 등의 어려움으로 상업화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소재ㆍ에너지ㆍ환경'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방침에 따라 입주 후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게 됐고, AP-TP과제수행을 통해 양산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기반을 구축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포스코가 지난 7월부터 이 기술을 직접 제철소에 적용하기도 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단순한 창업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보유한 고유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및 철강대학원 인력으로 구성된 '강소기업육성 기술지원단'이 '소재ㆍ에너지ㆍ환경' 분야를 지원하고 있고, '클린포항 전문기술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에코(eco) 생태계 분야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와 부산물을 회수‧처리해 지역사회와 공동 활용하기 위한 ‘ECO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량소재 부품산업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우주‧IT‧전자산업의 부흥을 견인할 핵심소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