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1개, 코스닥 6개 총 7개 종목이 상한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장에서 급등을 보인 종목들은 대부분 대선 후보로 꼽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및 안희정 충남도지사 관련 테마주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파인디앤씨는 반 총장의 사촌동생이 대표로 있는 운용사의 투자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반기문 테마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파인디앤씨는 전일보다 2220원 높은 9620원(30%)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씨에지니어링 역시 1260원(29.97%) 오르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장에선 파인디앤씨와 같은 이유로 에쓰씨엔지니어링 역시 반기문 테마주 반열에 들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사유는 없다"며 "주 사업부문인 EPC 공사 등의 입찰에 참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으며 추후 확정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테마주로 꼽히는 이원컴포텍 역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원컴포텍은 본사가 안 지사의 고향인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이유가 됐다.
이밖에도 파인테크닉스(29.97%), 한컴지엠디(29.87%), 승일(29.70%), 소프트맥스(29.67%) 등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