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차별화된 가치 선보이지 못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10·20세대를 겨냥한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슬러시' 운영을 출시 5개월 만에 중단한다.
<사진=카카오> |
20일 카카오는 모바일 앱내 공지사항 및 단체메일을 통해 내달 21일 슬러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슬러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생중계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유명DJ나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모바일 개인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컨셉을 앞세웠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카카오는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준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이지 못했다고 판단, 고민끝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20일까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1일을 기점으로 프로필 사진, 닉네임을 포함한 개인 정보가 삭제된다. 슬러시 앱 내 라이브와 링크로 공유된 라이브도 완전히 삭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