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김윤서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의 배후 이영범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여자의 비밀’ 54회에서 김윤서(채서린 역)는 자신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날 강지유(소이현)는 채서린이 친엄마 복자(최란)을 모른척하고 가짜 친엄마를 데려오자 분노했다. 지유는 복자에게 저녁을 시킨 서린에게 “누가 네 엄마야! 어떻게 아줌마한테 저녁 식사까지 준비하게 할 수 있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채서린은 “나 괴롭히려고 이 집에 엄마 데려온 건 너야! 난 내 가정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고. 네가 뭔데 날 그런 눈으로 봐? 잘못은 네가 다 해놓고 날 한심하게 바라봤지”라고 말했다.
이어 “너네 가족도 다 똑같아. 끝까지 날 무시하다가 죽은 사람들!”이라며 강지유의 부모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강지유는 “우리 부모님 죽은 곳 어디를 가나 다 네 흔적이 있었어! 네 단추도!”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밀을 말해버렸다.
이후 채서린은 자신의 노란색 블라우스를 강지유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같은 시각, 강우(오민석) 역시 채서린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채서린에 대해 알아보고 회사로 돌아온 강우는 강지유에게로 향했다.
강우는 “그때 어머니 아버지 사고에 채서린이 관련됐다고 했죠? 저 혹시, 그때 내가 건네줬던 단추. 채서린 것입니까? 그날 어머니 사고, 채서린 짓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증거 찾는 일, 내가 뭐 도와줄 거 없어요?”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때 집에서는 복자가 서린의 부탁을 받고 블라우스를 찾기 시작했다. 복자는 “노란 거라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 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지유는 이를 보고 “아줌마, 거기서 뭐 하세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여자의 비밀'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회 영상에서는 서린이 “블라우스랑 단추만 가지고 오면 끝나는 거야”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