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모두투어가 모두투어리츠 상장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하반기 뚜렷한 이익개선세가 이뤄져 주가가 개선될 전망이다.
9일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모두투어리츠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13% 증가한 63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리츠는 호텔투자 전문리츠 회사 최소로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 6000원, 공모주식수 235만주(141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470억원이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모두투어리츠 상장이 모두투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최소보장임대료 제도로 리스크 제한된 상태에서 호텔 사업 영위가 가능하고 모두투어 인·아웃바운드 고객기반 활용한 중장기 시너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리츠는 공모자금을 독산동 및 부산 호텔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리츠는 현재 명동 1호점, 명동 2호점, 동탄점 등 호텔 3곳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10개, 괌,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 5개점 등 총 15개점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 향후 추가 호텔 매입 있을 때마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리츠는 호텔 매입 후 호텔 운영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모두스테이에 임대할 방침이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인 모두스테이의 외형 확대와 운영 노하우 및 역량 강화도 모두투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호텔비즈니스 성장 전략으로 모두투어리츠 지분 29.2% 이외에 모두스테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