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홍순복과 채서린(김윤서)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강지유 역)이 홍순복(김윤서)이 과거를 지우기 위해 채서린 행세를 한다는 걸 알아내다.
소이현은 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여자의 비밀' 51회에서 채서린이 홍순복과 같은 인물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접했다.
앞서 '여자의 비밀'에서 소이현은 홍순복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친 김서라의 죽음을 통해서야 깨달았다. 이후 김윤서에 대해 복수를 다짐한 소이현은 과거 학창시절 함께 했던 홍순복이 다름아닌 채서린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한 가지 의문이 풀린 소이현은 다시 복잡한 심경에 빠졌다. 홍순복이 채서린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마음이가 어떻게 오민석(유강우 역)의 아이인지 알 길이 없었다.
'여자의 비밀'에서 김윤서는 학창시절 입은 상처 때문에 소이현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인물. 소이현의 과거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남편 오민석과 아이 마음이까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마음이가 본능적으로 소이현을 엄마처럼 따르면서 김윤서는 내내 불안해했다. 이런 와중에 소이현이 마음이와 홍순복, 오민석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김윤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
한편 김윤서는 시댁에 친모 최란이 일하는 아주머니로 들어오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그래도 핏줄이 중한지 김윤서는 최란을 막대하는 유장미(문희경)를 보고 화를 꾹꾹 눌렀다. 더불어 김윤서는 소이현이 과거 기억을 되찾았는지 궁금해한다.
한편 '여자의 비밀' 변일구(이영범)는 오동수(이선구)를 불러 소이현에게 김윤서의 과거를 털어놓은 증인을 처치하라고 지시한다. 이선구가 거부하자 이영범은 "네게서 채서린을 떼어놓겠다"고 협박한다 .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