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이 사기혐의 긴급 체포 된 가운데, 자수성가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이희진 인스타그램> |
[뉴스핌=황수정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이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 중인 가운데, 스스로 밝힌 자수성가 스토리와 재력 과시 생활이 시선을 끌었다.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은 그동안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에서 "웨이터 등 고된 아르바이트와 주식 공부를 병행했다"며 "당시 스마트폰이 나왔고 최초로 주식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국내 어플 순위 1위를 해 대박이 났다"고 자수성가한 과정을 밝혔다.
또 이희진은 과거 K STAR '스타뉴스'에 출연해 "집을 만드는 데만 130억 원이 들었다"며 "수영장이 자동문이고 4층과 5층에도 수영장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희진은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의 재테크 비결을 공유하는 한편 SNS를 통해 억대의 외제차와 집을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롤스로이스 등 억대 스포츠카와 수영장이 있는 호화로운 생활로 재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희진은 5일 투자자문사를 차린 뒤 회원들을 상대로 허위 정보를 제공해 헐값의 장외 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희진에 의해 현재까지 약 3000명의 피해자가 1000억 원대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