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최근 문제가 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 2주만에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판매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신제품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대규모 리콜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에 휩싸였던 '갤럭시노트7'의 잇단 발화 원인은 '배터리 셀' 자체 문제인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삼성전자는 현재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불량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특정하기 위한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중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갤럭시 노트7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