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희 신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
[뉴스핌=이보람 기자] 정창희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가 신임 파생상품시장본부장에 임명됐다.
거래소는 2일 오후 4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본부장보를 신임 파생본부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 본부장보는 상무에서 부이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으며 강기원 전 파생본부장에 이어 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 신임 부이사장은 지난 1988년 증권거래소 시절 입사해 IT통합추진단 총괄, 채권시장부장, 비서실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4년 경영지원본부장보 자리를 맡아 최근에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 등 전략기획 업무를 총괄했다.
앞서 거래소 안팎에선 강기원 전 부이사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 정 본부장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최경수 이사장이 거래소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남 출신인 정 부이사장을 부산으로 보내 부산 민심을 달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정 부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9월 1일까지 3년이다.
한편, 정 부이사장 승진으로 경영지원본부장보 자리를 채우기 위해 조만간 추가적인 내부 인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