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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향후 미칠 파장으로 고려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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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시스> |
금융 당국은 점검 결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주식, 채권 등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코스피(-0.1%), 코스닥(1.1%)은 소폭 변동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진해운 이외 계열사 채권 등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의 금융 지원 요청 본격화를 대비해 이미 마련돼 있는 협력업체 금융지원 체계 등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한진해운 협력업체 대한 맞춤형 금융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든 협력업체를 조사해 업체별로 주거래은행과 1:1 상담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