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보도 권고기준 2.0에 근거한 자살보도 지향
[뉴스핌=김선엽 기자]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가 지난 25일부터 모니터링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CBS 권영철 사회부 선임기자 주도로 '자살과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2014년부터 운영해온 모니터링단은 언론의 자살보도와 관련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쟁적이고 선정적인 자살보도를 지양하고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에 근거한 자살보도를 지향해 우리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자살과 미디어' 교육에 참여한 손지아(23세, 대학생)씨는 “평소 자살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올 하반기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 과 ‘공감’ 이 주요한 ‘키(Key)’임을 재차 깨닫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김우석(23세, 대학생)씨는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 활동을 하며 자살보도가 베르테르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었으며, 미준수 기사에 대해 자발적으로 피드백하면서 조금이라도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의 한 관계자는 모니터링단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우리나라 자살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중앙자살예방센터 미디어홍보팀(02-2203-0053/내선504)으로 적극적인 연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중앙자살예방센터 제공>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