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내년 국방예산은 40조3000억원으로 증가율은 총지출 증가율(3.7%)보다 높은 4.0%다. 국방력 강화와 병영환경 개선에 내년 예산안의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적기 구축에 5331억원이 투자된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위한 보라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030억원이 투입되며, 북한도발 억제를 위해 차세대 전투기(F-35A), 공중급유기, 이지스함 등 첨단전력도 대폭 보강된다.
병 봉급 2배 인상이 내년 완료된다. 상병 기준으로 2012년 9만8000원에서 내년 19만5000원이 된다.
병 급식비 단가는 7334원에서 7481원으로, 민간조리원은 1767명에서 1841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이 보급(3만709개)되며 사병의 하계전투복 추가지급에 총 502억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의류대(더블백, 1만5000원→2만원), 귀덮개(1241원→2300원), 세면주머니(2500원→3500원) 등의 단가가 인상된다.
복무적응 지원과 사고예방 강화를 위해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이 연대급에 확대 배치되며, 인성함양교육 대상자는 23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