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다음 달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흥시장 자금 유입세가 뚜렷하게 둔화됐다고 25일 자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인도 루피화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주에 신흥국 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4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그 전주의 50억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또 최근 8주간 평균치인 21억달러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신흥국 채권펀드 역시 유입된 자금이 지난주 6억달러에 그쳐, 그 전주인 16억7000만달러에서 급격히 줄었다. 지난주 유입된 액수는 총 운용자산(AUM)의 0.2% 정도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사크티 시바 주식 전략가는 아시아 신흥국 주식(중국과 말레이시아 제외)을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금액이 지난 7월 중순 일일 10억달러에서 최근에 3억달러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시바 전략가는 최근 나흘간 순매수 금액이 평균 1800만달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