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명 병원 입원…여진으로 구조 작업 난항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250여명에 이르렀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NN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 소방관, 군인, 자원 봉사자 등 5000여명의 구호 인력이 잔해에 깔린 생존자를 위해 구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속된 여진으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에 따르면 365명의 부상자가 병원에 입원했다. 중부 지역 중 아마트리체에서만 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곳에서는 오는 주말 축제를 앞두고 여행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 2009년 중부 라퀼라에서 발생한 지진 때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당시에는 30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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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