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성명 발표…"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25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8월24일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이탈리아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이탈리아 정부 발표를 인용,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최소 159명이라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탈리아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이탈리아 대사관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한국시간 어제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 직후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재외국민 보호 대책반을 가동했으며 주 이탈리아 대사관은 직원 2명을 피해 지역에 파견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