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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송기윤의 비서가 되자 불안해하는 김윤서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유만호(송기윤) 회장의 간병인에서 비서로 승진했다.
소이현은 23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여자의 비밀' 40회에서 갑자기 일하는 유회장 집으로 들이닥친 모친 김서라 탓에 머쓱해했다.
이날 '여자의 비밀'에서 김서라는 대대로 원수로 지내던 집 가정부 겸 간병인으로 일하는 딸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서라는 화를 내며 당장 집으로 가자고 소리를 질렀지만, 소이현은 애써 모친을 달래고 상황을 진정시켰다.
일련의 소동을 지켜보던 송기윤은 조용히 변일구(이영범) 실장을 방으로 불렀다. 송기윤은 "멍텅구리(소이현) 휴가 보내고, 돌아오면 간병인 말고 내 비서로 임명해"라고 지시했다.
소이현이 송기윤의 비서가 되면서 김윤서와 대립도 극에 달할 전망이다. 소이현에 앙심을 품고 그의 인생과 남편 오민석, 아들까지 죄다 빼앗은 김윤서는 어떻게 해서든 소이현을 내쫓으려 해왔다. 하지만 소이현이 간병인이 아닌 비서가 되면서 뜻을 이루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오민석은 송기윤에게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송기윤은 김윤서와 갈라서려는 아들이 못마땅했고, 이영범 역시 과거가 탄로날까 말렸지만 오민석은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소이현은 이영범과 김윤서의 관계를 캔 기자 친구로부터 김윤서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았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에 잠긴 소이현은 몇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며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한편 김윤서는 송기윤 앞에서 "아드님(오민석)과 이혼하는 대신, 모성그룹의 절반을 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