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LCD패널가격 상승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TV패널 중 40~50인치 크기의 모델 가격은 올 하반기 성수기 시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96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32인치 모델의 패널가격이 68달러를 기록해 연초 54달러 대비 26% 상승했다"며 "LG디스플레이 시가총액도 연초 대비 31%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가총액은 현재 수준에서 추가 상승 가능하다"며 "패널 가격 상승추세는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에 따른 LCD패널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7-1생산라인 축소로 40인치 모델의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