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6일 분당 사옥에서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설명회를 열었다.<사진=LH> |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지난 5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을 국제입찰 방식으로 발주 공고하고 16일 분당사옥에서 국내 엔지니어링과 스마트시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신도시 사업은 분당의 3배 규모에 달하는 한국형 신도시를 쿠웨이트 수도 서쪽 30km 지점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LH는 올해 예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18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10월 10일까지 설계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 적격자를 선정, 11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설계 예산은 348억원. 용역비용 일체는 쿠웨이트 정부가 부담하며 선정된 엔지니어링 업체는 LH와 함께 압둘라 신도시의 설계용역을 수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