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산유국들의 유가 안정화 조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3%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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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은 1.25달러(2.81%) 오른 배럴당 4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38달러(2.94%) 상승한 배럴당 48.35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지난 3일간 10% 올랐으며 브렌트유는 5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달 들어 지금까지 WTI는 10%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14% 가까이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다음달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질 계획인 가운데, 산유량 규제 요구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가가 강하게 지지받았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다른 산유국들과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해 논의를 하고있으며 산유국들의 유가 안정화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가 안정에 대한 시장의 투기적 기대감이 커졌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