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등 구조적 문제 해결해야”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IMF> |
지난 12일(현지시각) IMF는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3%로 올해의 2.7%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점쳤다. IMF는 최근 한국의 재정정책과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부양 정책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IMF는 한국 경제가 마주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인구구조 변화, 심한 수출 의존도, 높은 가계부채 등을 지목했다.
IMF는 한국이 마주한 경제적 역풍들을 해결할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은 긍정적 측면이라며, 사회지출을 통해 가난을 줄이고 소비도 진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IMF는 “중기적으로 사회 지출을 신중하게 목표를 세워 확대하면 빈곤과 불평등을 축소하고 소비 진작과 생산성 확대를 통해 균형을 재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