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세이브... ‘세계 첫 한·미·일 3대리그 두자릿수 세이브 투수’ -1 .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9세이브... ‘세계 첫 한·미·일 3대리그 두자릿수 세이브 투수’ -1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한·미·일 3대리그 첫 두자릿수 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에 단 한 개만을 남겨 놨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지난 6일(한국시간)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신고했다. 지난 8월4일 신시내티와의 경기 이후 이틀 만의 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
이로써 오승환은 1세이브만 추가하면 한·미·일 3대 리그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세계 최초의 투수로 올라서게 된다. 오승환은 7월3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4구만에 시속 153㎞ 강속구로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낸데 이어 고든 베컴에게도 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세인트루이스는 1-0으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