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웅진씽크빅이 '북클럽 스터디'의 호조로 학습지와 전집 부문의 실적 개선과 단행본 흑자전환 등으로 향후 실적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2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상회,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86.4% 증가한 6812억원과 436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북클럽 사업관련 TV광고 중단에 따른 광고비 대폭 절감과 함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인력조정 및 부서통합)의 효과로 인해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 부담이 크게 완화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초 '독서+학습+관리' 패키지 서비스인 북클럽 스터디 출시로 향후 학습지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신규고객 모집활동 강화, 약정 연장 활성화 전략, 북클럽 플랫폼 강화를 들었다.
한편, 웅진씽크빅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으로 하향했으며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