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웅진씽크빅이 '북클럽'의 성장에 힘입어 매년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9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클럽은 웅진씽크빅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교육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고 있는만큼 투자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원제 형태의 북클럽 서비스를 통해 신규회원 증가 및 ASP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타겟 연령층 및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전략으로 중장기 성장구조도 확립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줄어든 1586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비 263%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매출액은 전집부문이 전년대비 14% 증가했음에도 불구, 학습지 및 홈스쿨의 매출액 하락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 높은 전집 매출액 증가와 단행본 사업부의 흑자전환, 작년 손익에 부담을 줬던 마케팅 비용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오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늘어난 1742억원,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12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북클럽은 전집사업부를 중심으로 신규제품을 출시하면서 컨텐츠 강화에 따른 신규 회원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만18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