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BNK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을 받은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16일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클럽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매수 타이밍"이라며 "매분기 증가하는 북클럽 순증 가입자 수와 재가입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최근 웅진씽크빅은 전집사업부 북클럽 출시 후 첫번째 약정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외형성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이에따라 최근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19% 가량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정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북클럽 24개월 상품 이용자 9400명"이라며 "북클럽 회원의 50%는 4~8세 아동으로 이익률이 높은 '북클럽 라이트'로 재가입해서 컨텐츠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올해 9400명 약정만기 고객이 재가입 업이 모두 해지할 경우 분기당 1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 가입자의 분기 매출액은 206억원, 1인당 22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클럽 사업이 포함된 전집사업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7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만기 해지 고객에 대한 매출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