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중국시장개척단에 12개 게임업체 참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게임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G밸리 게임콘텐츠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글로벌 거대 시장인 중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해 국내 게임콘텐츠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주)모비릭스, (주)엠플러스소프트, (주)젤리오아시스, (주)씨엘게임즈, (주)아이피플스, (주)엘케이컨버전스, 가니타니, (주)이디오크러시, (주)고비즈, (주)클랙슨인터렉티브, (주)스튜디오지나인, (주)퍼플오션 등 디지털콘텐츠업계 12개사 2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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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중국업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단지공단> |
지난해에 비해 참가 규모가 한층 확대된 개척단은 콘텐츠 수출, 공동제작, 투자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현지기업 150여개사와 'B2B 전문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는 중국 청두(성도)시의 게임업체와 한국의 게임업체들이 함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게임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두시는 중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서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로 IBM을 비롯한 해외기업은 물론 중국 내 첨단 산업이 집중된 곳이다.
상담회에 이어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6 차이나조이 게임쇼' 참관과 함께 현장 B2C 상담도 진행됐다. 더불어 양국의 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게임업체들의 신제품 소개를 비롯한 비즈니스 매칭까지 진행되어 만족도를 높였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개척단을 통해 415만달러(5건)에 달하는 실계약을 성사시켰는데 올해는 이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윤동민 산단공 본부장은 "IT 강국을 향한 G밸리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