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신시내티전 9회말 끝내기 3점포 허용 MLB 시즌 2패 'ERA 2.14' ... STL 5-7패.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신시내티전 9회말 끝내기 3점포 허용 MLB 시즌 2패 'ERA 2.14' ... STL 5-7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팀이 5-4로 앞선 8회말 등판, 1.1이닝동안 끝내기 홈런 포함 3피안타 3실점 1탈삼진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9에서 2.14로 대폭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5-7로 패했다.
조나단 브록스턴이 아웃카운트 6개를 남긴 채 8회말 무사 만루 상황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5구 승부 끝에 5구째 시속 94마일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이반 데헤수스 주니어를 초구에 시속 92마일 패스트볼로 병살타로 처리해 무사 만루 위기를 깔끔하게 넘겼다.
그러나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 난뒤 9회말에도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이후 오승환은 조이 보토와 아담 듀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무사 1,2루 상황서 브랜든 필립스를 좌뜬공으로 처리한 후 스캇 쉐블러에게 4구 째로 던진 93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이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연결돼 시즌 두 번째 패전이자 블론세이브를 맞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