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1.28 (+17.89, +0.61%)
선전성분지수 10250.54 (+65.07, +0.64%)
창업판지수 2113.21 (+14.04, +0.67%)
[뉴스핌=서양덕 기자] 2일 상하이증시는 상하이 국자위(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개혁 테마주의 견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61% 오른 2971.28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64% 오른 10250.54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0.67% 상승한 2113.21포인트로 이날 상하이증시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공, 도로, 항만, 건설, 기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으로는 창성쿵구(強生控股 600662.SH 강생홀딩스), 선퉁디톄(申通地鐵 600834.SH), 상궁선베이(上工申貝 600843.SH), 창장터우쯔(長江投資 600119.SH), 자오윈구펀(交運股份 600676.SH), ST후커(ST滬科 600608.SH)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증시는 상하이시 국자위 개혁 테마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국자위는 이날 국유기업의 질적 향상과 기업 경영 효율화를 강조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올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기업을 중심의 공급측 개혁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5일 열린 '전국 국유기업 개혁 좌담회'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하반기 국유기업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췄다.
이후 각 지방정부는 해당 지방 소속 국유기업 개혁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중 상하이시의 국유기업 개혁 작업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는 "올해 말까지 국유기업 개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1억1500만수(1수=100주), 거래대금은 1293억위안으로 전장보다 330억위안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증권 감독 당국의 규제 강화책이 이날도 여전히 투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