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사진) ‘승부조작 의혹’으로 1군 말소... 이태양에 이어 또 연루설 NC “사안의 중대성 고려”. <사진= 뉴시스> |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으로 1군 말소... 이태양에 이어 또 연루설 NC “사안의 중대성 고려”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야구 투수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이 승부조작 의혹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이재학에 대한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선수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결정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믿는다. 이재학은 고양 C팀에 합류하여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구단은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C 30일 이재학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오른손투수 이민호가 마운드에 내세웠고 LG 트윈스에 5-1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이재학은 올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때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현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선수는 NC 이태양, 상무 소속 문우람, KIA 유창식 등 3명에 이어 NC의 이재학이 의혹을 받고 있고 이밖에 경찰과 검찰은 2~3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볼넷 등의 승부조작으로 총 2000만원을 받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NC의 투수 이태양은 8월5일 공판을 받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