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9.34 (-14.98, -0.50%)
선전성분지수 10329.4 (-66.87, -0.64%)
창업판지수 2122.41 (-17.33, -0.81%)
[뉴스핌-황세원 기자]29일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항공, 교통, 유색금속 등 관련주 부진으로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1%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린 2979.3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약세장을 연출했다. 선전지수는 0.64% 내린 10329.4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81% 내린 2122.41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전, 호텔, 요식업, 은행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 교통, 유색금속, 농업서비스, 방산 등 섹터는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 날 상하이 증시에서는 42억9300만위안, 선전증시 창업판에서는 14억1700만위안이 유출됐다.
종목별로는 산둥가오쑤(山東高速, 600350.SH), 솽후이파잔(雙匯發展, 000895.SZ),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600690.SH), 중궈뎬젠(中國電建, 601669.SH) 등 저평가 블루칩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중국에서 18년 이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리건설 섹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련 종목으로 안휘수이리(安徽水利, 600502.SH), 산샤수이리(三峽水利, 600116.SH)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반적인 거시정책 방향이 뚜렷하고 환율 안정 등이 전망 돼 중장기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환율 동향과 관련해 중신정취안(中信證券)은 “10월 위안화의 SDR 바스켓 통화 편입을 앞두고 인민은행이 기존의 환율 정책을 크게 바꿀 요인은 적다”며 “현재 중국 경제 펀더멘털도 양호해 위안화 급락 등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궈카이정취안(國開證券)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증시 변동성이 여전히 우려되는 만큼 저평가 블루칩에 대한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텅쉰정취안(騰訊證券)>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